소개
펜싱은 서유럽의 호신용 평복 검술에서 유래한 스포츠로, 원래 검술을 의미하는 단어였으나 시간이 흐르며 스포츠로서의 펜싱을 의미하게 되었습니다. 이 때문에, 전통 호신술로서의 펜싱과 스포츠로서의 펜싱은 서로 '펜싱(fencing)'이라는 용어를 공유하게 되어, 양자를 구분하여 부를 때는 서로 '히스토리컬 펜싱(복원검술)'과 '모던 펜싱(현대검술)'으로 부르기도 합니다.
아시아와 오세아니아에서는 대부분 엘리트 체육으로 경기되는 비인기 종목이지만, 발상지인 유럽에서는 대중적인 생활체육 중 하나이며, 북미에서도 상대적으로 인지도가 떨어지는 비인기 스포츠이지만 대학 입시에 반영이 되는 등 꾸준히 펜싱 인구가 유입되고 있습니다.
펜싱은 현대 올림픽이 출범한 이래 매회 진행된 종목으로, 현재 국제펜싱연맹 주관하에 올림픽, 세계 선수권, 그랑프리 및 월드컵 등 국제대회가 열리며 플뢰레, 에페, 사브르 세 종목이 정식으로 채택되었습니다. 최근 프랑스 펜싱 연맹에 의해 라이트 세이버란 종목이 추가되었다.
세부 종목
-에페(Épée)
먼저 피를 흘리는 쪽이 진 것으로 간주하는 과거 '결투'에서 유래되었으며 사정거리를 길게하기 위해 칼의 길이가 길어지고 공격보다는 서로 견제하다 틈을 노리는 식으로 경기가 발전됐습니다, 전신을 표적으로 하는 찌르기형 중량 무기로 난이도가 가장 높습니다. 모든 공격은 찌르기만 가능하며, 베기를 하였을 경우에는 득점이 인정되지 않습니다. 플뢰르와 사브르와는 달리, 에페는 전신이 유효면이고 우선권이 존재하지 않아 동시타격이 발생한 경우 양쪽 모두 점수가 인정됩니다. 그러나, 개인전에서 양선수가 14점, 단체전에서 양팀이 44점을 득점한 상황에서 꾸 드불(Coup Double: 상격)이 발생한 경우 양쪽 모두 득점이 인정되지 않습니다.
-사브르(Sabre)
고대 기마병이 말 타고 싸우던 것에서 유래되었습니다. 큰 특징은 다리 부분을 제외한 허리 위의 상반신 전체를 표적으로 하는 베기 위주의 공격입니다. 찌르기와 베기 모두 가능하므로 점수가 제일 많이 나오며, 플뢰르와의 차이점은 표적을 벗어난 위치를 찌르거나 베어도 경기를 멈춥니다. 양쪽 선수들이 모두 유효면을 찌르거나 베어 적녹등이 동시에 점등된 경우, 주심은 프리오리테에 규칙에 따라 득점자를 결정합니다.
-플뢰레(Fleuret)
몸통만이 타점이며 검 끝에 있는 포인터로 몸통을 찔러야만 점수를 받을 수 있습니다. 등도 유효한 표적이나, 팔은 유효한 표적이 아닙니다. 투셰(toucher: 실점)는 찌르기만 인정하며 베기는 인정이 되지 않습니다. 표적 바깥을 찌르는 경우 흰 램프가 점등되면서 경기를 멈추지만, 투셰로 인정되지 않습니다. 프리오리테 (Priorité: 공격 우선권) 에 의해 동시득점이 인정되지 않는다. 양쪽 선수들이 모두 유효면을 찔러 적녹등이 동시에 점등된 경우, 주심은 규칙에 따라 득점자를 결정하게 된다.
-라이트 세이버(Lightsaber)
프랑스 펜싱 협회가 기존의 사브르와 플뢰레, 에페에 이어 라이트세이버를 들고 대결하는 경기를 정식 종목으로 채택했습니다. 프랑스에서는 사브르 레제(Sabre Laser)라고 부릅니다. 기존의 펜싱들과는 다르게 원형의 경기장에서 진행되며 머리와 몸통은 5점, 팔과 다리는 3점, 손은 1점으로 사브르처럼 상대를 먼저 타격하는 쪽이 점수를 획득합니다. 펜싱의 종주국 프랑스가 전국대회를 열고 세계 연맹과 올림픽 공식 종목 채택을 위해 노력하는 등 적극적으로 나선데 이어 대한펜싱협회도 생활체육 활성화를 위해 도입을 검토하는 중이다.
펜싱 규칙
기본 종목은 플뢰레, 에페, 사브르로 나뉘며 각각 개인전과 단체전이 있으며, 아직 완전히 전파되지 않고 유럽에서만 하는 이색 종목으로 라이트 세이버가 있습니다.
개인전은 1바우트(bout)당 3분씩 총 3바우트3 바우트, 9분 동안 진행하며 (바우트 사이에 1분씩 휴식 시간이 주어집니다.) 시간 안에 먼저 15점을 내는 선수가 승리하며 (14-14여도 듀스는 없습니다.) 3경기 3분의 시간이 지나도 두 선수 모두 15점이 나지 않을 경우 종료 시 많은 득점을 올린 선수가 승리합니다. 만약 3경기 3분의 시간이 지났을 때 동점일 경우는 연장전에서 1분간 원 포인트 승부를 펼치며 심판이 연장전 돌입 이전에 추첨을 통해 우선권을 결정하여 득점이 없이 연장전이 끝날 경우 우선권을 가진 선수가 승리합니다. 하지만 사브르에 한정해 한 선수가 먼저 8점을 채우면 1 바우트가 끝나고 1분간 휴식을 줍니다.
단체전은 4명이 출전하여 3명이 경기에 나서며 경기 도중 주전 선수 한 명과 후보 선수를 교체할 수 있고, 나간 주전 선수와 투입된 후보 선수를 다시 재교체하는 것이 가능합니다. 단체전은 선수 당 3바우트 씩 총 9바우트 진행하며 선수들은 1-3/4-6/7-91-3/4-6/7-9 바우트에서 각각 한 바우트씩 출전합니다. 출전 순서가 미리 정해져 있기 때문에 같은 선수와 두 번 시합하는 일은 없으며 상대팀 선수와 골고루 한 명씩 만나게 됩니다.
단체전에서는 45점을 먼저 따낸 팀 또는 27분의 경기 시간이 끝났을 때 점수가 앞서는 팀이 승자가 됩니다. 또한 27분 경기가 끝났을 때 동점 상황이면 마지막 바우트를 한 두 선수가 개인전과 마찬가지 방법으로 연장전을 치릅니다.
운동 효과
-집중력 발달
펜싱은 상대방과 1대11대 1로 승부를 겨루는 스포츠로 펜싱의 칼로 찌르고 베며 방어하기 위해 많은 집중력이 필요로 하며 상대를 분석하고 장점과 단점을 분석하여 작전과 패턴을 짜며 훈련 및 경기를 하다 보면 집중력과 사고력이 발달될 수 있습니다.
-민첩성 향상
펜싱에서 경기를 할 때 빠른 속도로 공격해 오는 선수의 칼을 방어하거나 피하며 방어를 하고 상대 선수의 움직임과 칼의 방향을 보고 다시 공격을 하며 민첩하게 움직이다 보면 민첩성 향상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하체근력 강화
펜싱에서 기본자세는 다리를 넓게 벌리고 낮은 자세를 유지하며 공격을 할 때는 런지와 같은 자세가 됩니다. 펜싱의 경기를 많이 하다보면 자연스럽게 하체근육을 많이 사용하여 하체 근력 강화에 많은 도움이 됩니다. 또한 허리를 세우고 자세에 집중해야 하기 때문에 코어운동에도 효과가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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