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상스키 타는 방법 및 운동 효과

출처: 대한 수상스키협회

소개

수상스키는 모터보트 등에 손잡이(핸들)가 달린 밧줄을 설치하여 그것을 배 뒤에서 잡은 사람이 판 모양의 활주 기구를 타고 끌면서 수면을 타는 해양 스포츠입니다. 모터보트에 밧줄을 매어 그 끝을 잡고 끌려가면서 균형을 잡아 묘기를 부리고 속도를 겨루는 여름철의 대표적인 스포츠입니다. 견인 방향으로 발끝이 정면을 향한 것인 수상스키, 옆으로 향하게 상체를 왼쪽으로 틀어 타는 것인 레이크 보드 등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보통 수상스키는 다리에 2개의 스키 모양의 물건으로 30~50km/h 속도로 달리는 모터보트에 끌려서 타며, 1장의,1 판으로 질주하는 형태도 있습니다.

 

경기 종목은 1인승과 2인승이 있으며, 속도 경기, 도약 경기, 장애물 경기, 묘기 등이 있습니다.

 

스키는 나무나 알루미늄, 유리섬유로 만들며, 길이는 약 1.7m, 너비 0.2m 정도입니다. 엔진을 장치하고 끄는 줄은 15~23m입니다.

 

1924년 미국에서 창안되었으며, 이후 유럽에 보급되며 발전하였습니다. 1949년부터 세계선수권대회가 지속해서 열리고 있으며, 1946년부터 '세계수상스키연맹'이 세계적인 수상스키대회를 관장하고 있습니다.

자세

지상 교육

처음부터 물로 들어가지 않고 지상에서 먼저 교육을 실시합니다. 안전교육을 비롯하여 물속에서 스키 부상 자세부터 라이딩 방법까지 교육 후 물속으로 들어갑니다. 팔을 쭉 펴주고 기마자세를 취하는 것이 기본자세이며, 팔을 쭉 펴주라는 것은 핸들을 몸 쪽으로 당기는 것이 아니라 배에 끌려간다 생각하고 팔에 최대한 힘을 빼야 스타트와 주행이 수월합니다.

 

부상 자세

부상이란 물속에서 배에 이끌려 일어서는 것을 의미하며 투스키와 원 스키의 방법이 다르고 원 스키에서도 두 가지로 나뉘게 됩니다.

투스키의 경우 물속에서 스키를 수면과 거의 직각이 되게 세워 무릎을 가슴에 거의 닿은 자세로 쪼그려 앉아 있어야 합니다. 스키 사이로 로프를 잡고 배에 준비 신호를 주면 배가 출발하면 세워진 스키가 물과 평행하게 될 때쯤 일어섭니다. 원 스키의 경우 두발을 모두 바인딩에 꽂고 부상하는 방법과 한 발을 부상 후 나중에 꽂는 방법이 있습니다. 차이점으로 두발 모두 꽂는 경우는 체격이 비교적 작은 사람들이 주로 사용하는 방법이고 남자 성인의 경우 한 발만 꽂고 부상하는 주로 방법을 사용합니다.

 

한 발로 스타트하는 경우에는 한쪽 허벅지 힘으로 일어나야 하므로 다리 힘이 약한 보통의 여성들은 한발로 스타트하는데 어려움을 겪습니다. 반면 유연성이 없어도 자세를 잡을 수 있고, 배가 정지한 상태에서도 자세 유지가 가능하며, 타이밍을 기다릴 필요 없이 언제든지 출발이 가능하기 때문에 한발과 두발 스타트 둘 다 가능한 사람들은 보통 한발 스타트를 선호합니다.

 

두 발을 모두 꽂고 스타트하는 경우, 양발로 스키를 고정하게 되기 때문에 한발로 스타트할 때보다 힘이 적게 들고, 스키의 방향을 잡기가 쉽습니다. 다만, 두 발을 꽂은 상태에서 무릎을 가슴 가까이 붙인 자세로 기다려야 하기 때문에, 유연성이 부족한 일반적인 남성은 이러한 자세로 스타트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투스키(Two ski)

지상 교육을 마치고 실전 연습에 들어가게 되면 스키를 양발에 신고 타게 됩니다. 이걸 투 스키라 하며 웨이크 안에서 줄 봉을 잡고 딸려오는 연습을 처음으로 하게 됩니다. 이후 줄을 잡고 주행하는 데 익숙해 지게 되면, 웨이크 안에서 좌우로 움직이는 연습을 하며 이때 발목을 꺾는다는 것보단 시선을 움직이고 골반을 약간 틀면 쉽게 움직일 수 있습니다. 다음으로는 투스키를 타고 가는 도중 한발을 드는 연습을 합니다. 무릎을 최대한 올리고 들어 올린 스키가 물에 닿지 않게 연습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스키를 들어 올리는 연습을 마치면 들어 올린 스키를 벗는 연습을 하게 되며 스키를 벗게 되면 벗은 발을 신고 있는 발 뒤의 바인딩에 꽂으면 됩니다.

 

원 스키

스타트 후 주행하게 될 때는 몸의 중심점이 너무 뒤로 가지 않도록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초보자라면 앞7 뒤 3 정도의 무게중심을 두고 주행을 하면 편하고. 뒷발에 중심이 너무 많이 갈 경우 스키의 앞이 들리게 되는데, 이렇게 되면 스키가 물 위를 미끄러지는 것이 아니라 물을 치면서 나아가게 되어, 힘이 많이 들게 되고, 속도도 나지 않게 됩니다. 스키 앞을 눌러주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며, 스키 앞을 누르기 위해서는 앞발 허벅지로 몸을 지탱한다 생각하고 골반을 앞으로 밀어준 자세를 취해야 합니다. 어느 정도 실력이 올라왔을 때는 몸의 중심을 5:5 정도 두고 타야 후에 턴을 하기가 수월해집니다.

운동 효과

-하체 근육 발달

수상스키를 탈 때 두 발에 스키를 신고 무릎을 굽히고 허리는 뒤로 젖혀 중심을 잡으며 물 위에 서서 버텨야 하므로 하체 근육 발달에 도움이 됩니다.

 

-상체 근육 발달

모터보트에 연결된 로프를 잡고 중심을 잡으며 버텨야 하므로 상체 근육 발달에 많은 도움이 됩니다.

 

-전신 균형 감각 향상

수상스키는 물 위에서 발란스를 잡으며 타며 한쪽으로 무게가 쏠려도 원하는 만큼 스키를 탈 수 없기 때문에 전시 균형 감각 향상에 도움이 됩니다.

 

-코어 근육 발달

수상스키를 타며 부상하는 자세에서 많은 코어 근육을 사용하며 일어서야 하므로 수상스키를 타다 보면 코어 근육 발달에 도움이 됩니다.